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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리플 투자하기

하루하루 살아가는 야자나무열매 2017.12.24 18:22

비트코인이 그렇게 열심히 올라가고 있다는데 동참하지 않을 수 없어서 열심히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미 올라가고 있는 건 세계시장을 분석하고 있을 시간이 없는 일개 직장인인 나로서는 그냥 그림의 떡이므로 언젠가 떨어지면 사서 반등하는걸로 수익을 보자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정도 현금이 투입되었으면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 도박판에 중독되었을 것이고, 떨어지면 나도 수익을 보겠다며 들어오는 사람들(나도 포함)로 인해 주식과 비슷한 지표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방에서 비트코인 난리났네요 하는 이야기가 들리자 기회가 온 것을 직감했다. 1시간봉 기준으로 이동평균 120선이 붕괴되는 순간 두 번째 양봉이 나오면(1시간 이상 버티면) 바로 들어가자고 생각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일단 입금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시장가로 바로 매수했다. 


거래에 사용했던 플랫폼은 코빗. API 명세와 스칼라 개발자를 뽑는다는 공고가 있는 것 두 가지를 보고 선택한 플랫폼이다. API 명세를 보면 꼼꼼한 사람들인 것을 알수 있고, 스칼라를 쓰겠다는데서 안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의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스칼라는 그냥 시대에 편승한 것일 수도 있지만, 나야 속내까지는 모르니 마음대로 해석한다. 암호화폐 종류는 코빗에서 원화로 바로 거래할 수 있는 것들로 정했다. 비트코인 캐시와 이더리움, 리플을 매수했었다. 플랫폼에 내 운명을 맡긴 격. 다만 코빗은 시세와 차트를 보는게 말도 안되게 불편한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다른 거래소가 더 낫냐고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앱으로 보기 편한 업비트의 경우는 원화와 코인간의 그래프가 없고 모두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 매매에 대한 지표만 제공한다. 빗썸은 내가 유일하게 보는 지표인 이동평균선이 없다. 일단 코빗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정도 떨어졌으면, 혹시 올라가지 않더라도 장기투자로 돌아서면 기회를 만날 법하니 기다리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자고 일어나니 꽤 상승하고 있었다. 그런데 거래량은 별로 안 늘어난 것을 봐서 한 번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두고 외출했다. 놀다가 밤에 들어와보니 한 번 더 상승해있었다. 거래량 폭발도 한 번 있었으니 이제 더 이상 욕심내지 말자며 팔려다가 수수료가 얼마인지 모른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코빗은 메이커와 테이커라는 개념을 두고 별도의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었다. 메이커는 지정가로 매매하는 사람. 테이커는 시장가로 매매하는 사람이다. 메이커는 0.08%, 테이커는 0.20%의 수수료가 책정되어 있었다. 


사실 리플은 멋도 모르고 일단 샀었는데, 리플에 대해서 좀 알아보니 이건 좀 특이한 코인이었다. 가격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시작부터 모든 코인을 다 풀어둔 형식이라 가격 변동성이 크면 안되는 것이 정상인 코인이었다. 이 사실을 알자마자 가장 먼저 매도했었다. 대략 8% 정도의 수익을 봤는데, 수익을 본 것 자체가 다행이라고 여기는 중이다. 리플의 업그레이드판이라는 스텔라루멘을 한 번 사보고 싶은데, 아직 우리나라에서 원화 매매는 안되는 모양이다.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 라는 개념 때문에 언젠가 여기에 뭔가 올려서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비트코인캐시는 직장동료분이 하는 걸 보고 알게 되었었다. 비트코인캐시는 중국 채굴업자에 의해 개인적인 이득을 보려고 만든 알트코인으로 보여 상당히 위험할 것 같다. 일단 질러두고 공부하면서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을 잠시 지켜보고 있자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4시간동안 횡보하는 것을 보고 몇 틱 위에다가 매도를 걸어두었더니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체결되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캐시에 비해서 들어간 현금이 많은 건지 움직임이 좀 더 둔한 것 같다. 

비트코인캐시로 34% 정도, 이더리움으로 12% 정도 수익을 보고 얼른 취침.

암호화폐에 대해서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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