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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해외주식을 장기투자해보자

하루하루 살아가는 야자나무열매 2017.12.27 23:00

사회생활 5년쯤 하니 드디어 학자금 털고 전세자금대출 끼고서 원룸에서 생활할 정도가 되었다. 대학생 때부터 돈을 쉽게 벌어보려고 주식을 몇 번 시도해보았었지만 아직까지 결과는 300만원 정도를 잃은 상황이다. 패닉셀이 주된 요인인데, 스윙으로 조금씩 벌었던 걸 대형주라고 판단했던 네이버와 현대차, 포스코에 넣어두었다가 말도 안되게 떨어지는 걸 보고 손절이랍시고 매도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그 뒤에 근 2년 정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아서 당장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는 정도가 되고 나니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 끝에 만든 뻔한 원칙이 몇 가지 있다.

첫 째로 매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하지 않는다. 이 것이 가능하려면 초대형주만 해야한다. 따라서 한국 시장은 더 이상 안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대형주도 쉽게 흔들린다.
둘 째로 분산투자를 한다. 한 두 종목만 하게 되면 필요할 때 돈을 빼기가 쉽지 않다. 분산투자를 안 하면, 첫 번째 원칙을 무너뜨리기 좋다.
세 번째로 아는 종목만 한다. 나야 아는게 IT밖에 없으니 이 쪽만 파기로 했다. 자연스레 관련 소식을 접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현금이 얼마 없다는 것. 더군다나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고나니 신용대출은 이율이 너무 비싸다. 그런데 다행히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나오는 바람에 이미 전세자금 대출이 있어서 비싼 이율임에도 불구하고 할만한 이율을 보장받을 수 있게되었다. 연간 3~5% 정도의 이자를 부담해야하는 것이 문제인데, 적어도 1년간 미국 경제가 망하지는 않는다는데 배팅해보기로 했다. 2년 이자는 버틸 수 있는 만큼 남겨두고 투자했다.


아틀라시안은 팬심으로 매수. 협업을 하는 환경에서 효율성에 대한 고민의 끝에는 아틀라시안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스타트업, 연쇄창업가, 엔젤투자자 등의 단어가 살아 있는한, 그리고 성장한 스타트업이 대기업이 되어서 새로운 방식의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동안 이 업체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팬심으로 매수. 전기차 기술력의 정점에 있다는 점은 미래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까지 다루는 것을 보고 매수했다. 영상 콘텐츠 유통의 끝판왕인데 아직 진출하지 않았거나 자리잡지 못한 나라가 있다는 점에서 아직 성장가능성이 남았다고 본다.
나머지는 초대형 IT기업들이라 뒤도 안돌아보고 매수했다. 세계적인 인재들을 끊임없이 흡수하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 회사들은 망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해외주식 거래하는데는 미래에셋대우를 쓰기로 했다. 소액 투자자라면 결국 알아보다보면 거래 당 기본 수수료없이 무조건 거래당 %로 책정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로 정착할 수 밖에 없다.

기본 수수료를 1년간 없애준다면서 여기저기서 자기네가 제일 싸다고 하고 있는데, 장기투자하기로 마음먹은 입장에서 모두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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