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타

나에게 '능력' 혹은 '실력'이란 무엇일까

하루하루 살아가는 야자나무열매 2015. 3. 3. 14:42

휴...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친절하게 번역해주셨다.

아래는 "구글은 어떤 사람을 채용하는가?"라는 글의 일부. 뉴욕타임즈에 며칠 전에 실린 구글의 채용담당 임원인 라슬로 복과의 인터뷰 "How to Get a Job at Google" 이라는 글을 번역한 글이다.

알아야 합니다.
학점이 직업을 얻기 위한 당신의 능력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관심이 있는 것(월급을 주는)은 당신이 아는 것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배웠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혁신이 점점 더 단체전이 되어가는 이 시대에, 세계는 수많은 소프트 스킬들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 리더쉽, 겸손함, 협동심, 적응력, 배움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재학습 능력.

당신이 어디에서 일하게 되든, 이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을 보며 대학 때 한창 고민하던 생각이 떠올랐다. '무엇이 나의 능력인가?'라는 질문이었는데, 적당히 답을 내리고 그 방향으로 살아왔었다.

이게 옳은 방향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나는 이런 방향으로 살고 있다.
나에게는 '아는 것을 할 수 있는가' 라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좀 더 극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는 것이다'였는데, 대학 때의 태도보다는 누그러졌다. 아무튼 나한테는 학점보다 무언가를 '하는 것'이 중요했고, 그래서 뭔가 만들어보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다. 더불어 했던 생각은 회사생활을 해야한다면 이 걸 알아주는 곳에서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비전공자들이 모여있는 소프트웨어 멤버십이 재미있었다. 아직 이 사람들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모르면서도 미래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줘서.

그런데 일을 할 수록 느낀 것은 위 글에서 말한 리더쉽, 겸손함, 협동심, 적응력, 배움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재학습 능력과 같은 것이다. 사실 혼자서 일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런 것들이 그 무언가 멋진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신기한 것은, 결국 '아는 것을 할 수 있는가'로 다시 생각이 정리되었다는 점이다. 구글의 채용담당 임원님께서 말했다는 그 능력들도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