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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단상(斷想)-03.

하루하루 살아가는 야자나무열매 2015. 3. 3. 15:20

최근 2주 동안 지인 중에 곁에 있는 사람을 하늘로 떠나보내는 것을 두 번이나 보았다. 한 분은 찾아가서 얼굴까지 비췄지만 나머지 한 분은 찾아뵙지 못해 아쉬웠다. 그런데 이 두 분을 지켜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저, 내가 본 두 명은 너무나도 달랐다. 이유는 하늘로 가버린 두 분이 문제였다. 한 분은 가족의 막내였고, 한 분은 가장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었다. 죽음에도 차별이 있는 건지 그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났다.

글쎄... 죽음은 정말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 같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60억이 넘는 사람들에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언젠가 찾아올 죽음이다. 누구에게나 같은 속도로 시간이 흘러가고, 언젠가 그 종착역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나는 멀었다는 생각으로 의미 없이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 많다. 나 또한 그런 사람들 중의 일부이고... 당장 내일 나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면 과연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할까. 누구도 나의 종착역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 숨 쉬고 있는 이 순간순간에 감사하며 조금 더 시간을 아껴가며 귀중하게 사용하고 싶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가.

내가 어떤 사람과 함께 할 때 행복한가.

고민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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